지난주 덕적군도 중에서 문갑도를 갔다가 왔다
이번에는 지도 라는 섬에 가볼려고 마침 그 곳을 가는 산악회가 있어서 신청 했지만 20명 정원이 마감되어
선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를 하려니 이도 쉽지가 않다
가는 배편은 있는데 나오는 배편이 없다
그래서 자월도를 보니 그쪽은 자리가 있어서 온라인으로 접수
친구들에게 전화하니 주말이라서 모두 바쁘다고 ...어차피 혼자가야 내가 하고픈 것을 하니 혼자 떠나기로 한다
연안여객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쾌속선에 승선
8시30분 배는 자월도에 9시20분 에 도착
요즈음 체력을 보아서 처음부터 걷는 것은 섬이 그리 작지도 않고 해서 일단 버스를 타고 자월3리 로 이동
오늘 일정은 산행을 하지 않는다
넘 덥고 섬산행 시 등산객이 많지 않아 수풀도 우거진 등반로를 걷기가 좋지않다
모기와 벌레도 넘 많고 ...그래서 해안선 도로를 따라서 걷기로 했다
이렇게 멀리가서 걷는 사람은 나 혼자 였다
다행히 하늘은 초가을 날씨 같았다
오늘 트레킹 코스
자월항(달무리선착장)-자월3리(공영버스)주변 해변가 -진모래해변(묵통도등대섬 조망)-장봉3리-갈쿠랑길-
두엉부리길-큰말해변-독바위-장골해변-자월항-동촌해변-하나포(목섬 정자각)-자월항
6시간30분 정도 걸었네~~^^;;
자월항(달무리선착장)에 내려서본 아침풍경
하늘도 좋고 오전 날씨도 좋고,,,이때 까지 ㅎㅎ
쾌속선 코리아스타
인천시민은 80%할인을 받아서 왕복11000원
달무리선착장에서 공영버스(1000원)를 타고 자월3리에 도착
마을 앞 해변을 가본다
자월3리앞 해변에서 진모래 해변으로 넘어가는 중간지점에는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가보고 ...자월도에는 베롱나무가 많이 심어있더라
그리고 자월도 가기전 미리 트레킹코스를 지도 검색하고 갔어야 했는데 급작스레 가게되어서 무지 개고생 했다는,,,
이곳에서 지름길로 진모래 선착장을 가는 오솔길이 있는데 그걸 몰라서 자월3리 버스 내린대로 되돌아 가고 아스팔트길로
돌아서 진모래해변을 가고 올때도 그 지름길을 몰라서 아스팔트길을 힘들게 걸었다는 ..
암튼 자월3리에서 시간을 많이 소비 했다
이미 기진맥진 ~~~
자월3리 앞 바다를 배경으로 채송화
어느 팬션앞마당에서 ...
자월3리 버스 정류장에서 진모래해변 가는길에 해변
고생고생 해서 찿아간곳
진모래해변
뭐 낚시나 해야지 모래는 별로 였음
묵통도등대 를 조망하며 그늘 아래서 간식먹고 잠시 쉬었다
진모래 해변 위 팬션앞에서 바라보는 묵통도 등대
다시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자월3리 마을
자월도 특히 자월3리에는 옛날 추억들을 많이 심으셨다
수수 ,조,율무,
고구마도 좀 있으면 캘것 같은데 그때쯤 다시 와서 고구마나 살까 ~~
진모래 해변 갔다가 오면서 바라보는 자월3리 마을
이 사진을 담은 곳에 주택3채를 나란히 지어놓고 매매 한다고 전화번호를 남겨놓았던데
주택같지는 않고 팬션용도 지은것 같았다
이전에는 은퇴후 시골에서 살까도 고민 했지만 이제는 생각을 접었다
넘 외로울것 같다
그냥 도시에 사는걸로~~
진모래해변에서 자월3리로 가는 길에서...
바로 아래가 진모래 해변 이고 저 멀리 보이는 섬이 소야도와 덕적도
해바라기도 반갑고...
자월3리 마을 풍경중에서..수수밭
감자녹말을 말리고 계신다
오리 보러 왜 혼자 다니냐고 ..마누라랑 다녀야지 ㅎㅎ
요즈음 마누라랑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그냥 편하게 다닐려면 혼자가 편해요 ^^;;
고추를 말리는 풍경이 좋다
어릴적 많이보던 풍경
자월도로 오는 배안에서 보았다
외지에서 고추를 사서 가지고 오는것을 ...여기서도 고추를 심겠지만 그리 많은 양이 아니라서 사가지고 오시는듯
이집은 옛날 모습 그대로여서 담아보았다
전망좋은 언덕에 위치한 집인데 바다쪽으로 창문이 없다
겨울 바람이 차가워서 아예 막아버리신듯~~
칼쿠랑 언덕에서 조망하는 자월3리 앞 해변
줌으로 당겨서 해변도 담아보고
두엉부리에서 바라보는 큰말해변 과 독바위 그 뒤로 자월항
큰말해변에서 독바위를 배경으로
큰말해변
큰말해변에서 한가로이 바다를 바라보며
큰말해변에서
큰말해변 끝자락에서 바라보는 전경
독바위
독바위 썰물때 풍경
독바위 밀물때 모습
이 사진은 버스타고 가면서 오전에 찍은 사진
장골해변을 지나면서
자월항 가는길에,,베롱나무
자월항 가는 길에서 ,,,석류꽃
석류도 열리고...
자월항에서
자월항 풍경
자월항에 있는 조그만 바위산에 올라서 바다를 배경으로 대나물꽃
자월항에 도착하니 1시 조금 넘었다
나 바보인가봐 ..아님 더위를 먹어서 약간 맛이 갔었는지 ..ㅋㅋ
달무리선착장에 오전에 내려놓고도 그 곳을 기억못해서 ..그게 아니라 표지판을 잘못 인식했다
대부도 라고 쓰여있고 인천은 화살표가 직진방향으로 되어있어서 이곳에서는 대부도 를 가고
인천방향 쾌속선이 떠나는 부두가 따로 있는줄 알았다
어쩐지 동촌마을에서 인천가는 선착장을 물어보니 내가 걸어온 길을 가르치길래 의아해 했다
어차피 4시30분 배 이니까
하나포까지 갔다가 오기로 한다
동촌해변을 지나며..베롱나무
덥다
더위에 지친 오리
반사경 거울앞에서 ...
동촌해변에서
섬산행을 하다가 보면 저렇게 바닷물을 가두어 놓은 곳을 본다
무엇하는 곳일까
아마도 조개나 해산물을 최종적으로 씻는 곳 이 아닐까
도로에 붙어있거나 뻘이 없는 곳에 있으니 그럴거라고 유추 해 본다
동촌해변에서 바라보는 영흥도 방향
자월도는 섬도로에 꽃들이 많다
섬에서 실시하는 사업중 하나 인듯
동촌에서 하나포 가는 언덕
요기서 마을 공영버스가 오길래 타고 하나포 선착장 근처까지 간다
사실 다리도 아파왔다
그냥 버스타고 자월항으로 갈것을 ..
하나포는 사실 볼게 별로 없었다
구름다리 와 목섬정자각
우측으로 내려가면 손가락바위 같은것이 있다
목섬정자각에서 원추리
다시 버스타는 곳 까지 20여분을 걸어야 한다
와~우 짜증나
덥다 ..힘들고 다리도 아프다
오늘 아스팔트길을 6시간30분 걸었다
등산화를 신고 아스팔트를 걷는게 정말 힘들다
차라리 능선길이 쉽다
자월항 화장실에서 머리감고 세수하고 반바지로 갈아입고 젓은 티셔츠도 갈아입고 40여분
바람부는 모퉁이에 앉자서 자월도 해안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인천에 도착하니5시30분
연안부두에서 유명한 밴뎅이회덮밥 집(금산식당)에서 생밴뎅이회덮밥을 먹고 집으로 와서 떡실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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