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공룡능선 산행 후 좀 쉬운 코스에 시원한 계곡이 있는 산행지를 검색했다
칼봉산.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이 중에 어데를 갈까 하다가 화악산을 선택했다
그럼 어느 코스로 오를까 하다가 고른 게 조무락골 근처였다
아침 일찍 차를 운전해 도착하니 7시 30분
도로 옆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고 화악산 중봉을 가려고 들머리를 보니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다
그래서 차를 운전해 조무락골 팬션으로 한참을 비포장 도로를 올라서 주차를 하고 안심 주차비 3000원을 내고
1100봉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코스는 조무락펜션-1100봉-석룡산-쉬밀 고개-북호동 폭포-조무락펜션
산행시간은 그리 길지 않고 숲과 계곡이 있어서 좋지만 조망은 꽝 ~~
1100에서 석룡산 가는 길에 유난히 울리 나무가 많았다
계곡물이 얼마나 차갑던지 발만 담가도 온 몸이 시원해졌다
여름 산행에서 계곡이 없으면 그건 최악이다
따라서 산행이 끝나는 지점은 계곡물이 풍성해야 좋겠지 ^^
조무락골 초입부터 산행하실 분은 조무락골팬션 까지 1.5km를 걸어서 올라와야 한다
오리는 3000원 주차비 내고 1.5km를 왕복3km를 단축했다
아침이슬에 젖은 금낭화
1100으로 가는 들머리에 햐얀 찔레꽃이 만발햇다
싱그러운 아침이슬을 머금어 향기도 더욱 진하고 ..우리네 역사의 곳곳에 등장하는 찔레꽃
한 많은 우리네 역사속에서 애절한 사연과 함께 한 찔레꽃 .
찔레꽃이 지천인 산길을 오른다
1100봉 근처 고도계로 800미터 부근에서 많이 보였다
은대난초
꽃술이 한 개만 달린것도 있었다
쉬엄쉬엄 임도길을 따라서 걷다가 보면 만나는 꽃
이 시기에 석룡산에서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 꽃이 찔레꽃과 고광나무 꽃 이다
물론 7부 능선 아래 에서만 그렇다는것
조무락골 팬션 뒷편으로 오르는 길이 초반에 급경사 길이나 그리 급한 경사도 아니고 잣나무 사이로 난 임도길을
걷다가 8부 능선쯤에서 임도길이 돌아간다
석룡산을 걷는다면 팬션 뒷편으로 올라서 조무락골 게곡으로 하산하는게 좋을것 같다
그래야 알탕도 하고...
갑자기 가슴이 벌렁벌렁 거린다 ㅋㅋ
아주 디테일 하네 ㅎㅎ
갑자기 아랫도리가 이상해짐 ^^
석룡산 정상 가는 길
바위구간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