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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20년

북한산

2020년 7월 15일 날씨 구름 & 맑음 

산행 루트:북한산백운대탐방지원센터-하루재-영봉-북한산 인수대피소-백운산장-백운봉 암문

위문-백운대-노적봉 입구-노적봉-용암문-도선사(용암문 통제소)-백운산탐방지원센터 총 5시간 

 

요 며칠 비가 내렸다 

어제 까지도 내렸으니 산행환경은 좋겠지 

계곡에는 수량이 풍부하겠고 공기질은 최상일 테고 나뭇잎은 초록초록 일거고 

평일이라서 산객도 그리 많지 않을 테니 오늘은 산에 가기 좋은 날.

 

이른 아침까지 카메라를 놓고 고민했다 

결국에는 니콘 크롭 바디에 표준 줌 16-85vr을 장착하고 렌즈 후드도 탈거하고 cpl필터를 끼웠다 

작품사진을 찍을 것도 아니니 가볍고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정했다

날씨가 좋으면 cpl필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풍경사진에는 ND 필터와 CPL필터가 좋은 사진의 필수조건 중 하나이다

이전에는 귀찮아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후드를 빼놓고 가니까  챙겼다

 

밥을 굶고 떠났으니 산행 전에 아침을 먹어두는 게 좋겠지..

우이동에서 돌솥비빔밥으로 배를 채운다 

참고로 맛있었다 

24시간 하는 식당인데 가격도 5500원 엄지 척~~

 

영봉 가는 길에서..머루

북한산백운탐방지원센터에 주차 하고 10여분 걸어서 오르니 싱그러운 초록의 풍경이 좋다

등산로 옆에 산머루도 열리고...오랜만에 보는 산머루 

어릴적에는 늦여름 맛있는 특이한 과일이였다 

그렇다고 아주 많이 있지도 않아서 마음껏 먹을수도 없었던 머루 

영봉 가는길

이런 작은 너덜길을 걸어 올라야 하지만 그리 길지않은 산행길이라서 걸을만 하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인수봉

산행시작 20여분이 지났을까 

하루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영봉이 있다 

영봉에서 조망하는 인수봉 

영봉에서 조망하는 도봉산 오봉

영봉에서 조망하는 도봉산 오봉 

도봉산의 또다른 매력을 본다 

영봉에서 조망하는 인수봉 과 백운대

영봉에서 조망하는 인수봉과 백운대

백운대 가는길에서 냥이 ..임신했음

영봉에서 조금 사진 찍으며 놀다가 다시 하루재로 내려와서 인수암으로 해서 백운대로 올랐다

위문에서 백운대로 조금 오르며 오리바위 아래에 임신한 냥이 한마리.

북한산 백운대 나 사모바위 주변에는 개 나 고양이가 많다 

다 자기 관리구역이 있어서 거의 그곳에서 생활한다 

 

백운대 큰바위 얼굴

백운대 가는 길에 큰바위 얼굴 

언제인가 꼭 움직일것 같은 느낌이다 

저 멀리 어데인가를 응시하는 모습의 큰바위 얼굴 

인간 세상사 수많은 역사를 보아왔을 것이다 

요즈음은 문득 삶에 대해서 물음하는 빈도가 높음은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가 

세상의 모든것이 소중해보이고 아름다워 보인다 

인수봉 과 우측으로 영봉

백운대를 오르며 조망하는 인수봉과 우측 아래의 영봉 

북한산 절경중 한곳 이다 .

인수봉 정상부

인수봉 상부 

암벽등반하는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서 있다 

언제인가는 나도 올라보고는 싶다 

백운대 가는길에서 ..인수봉

어제까지 내린 비 로 인해서 미세먼지도 없고 바닥에 먼지도 없으니 걷기 좋다

아직 하늘에는 구름이 남아있다

백운대 아래 평바위에서 ...산객

개인적으로는 이 뷰가 좋다.

 

북한산 포스팅을 하는 도중 ..

시간이 날때 하니까 

뭐 의무사항도 아니구 누군가가 열심히 읽어줄것도 아니니까 

 

오래전에 개봉했던 영화

콘택트를 다시 티비로 보았다

요즈음 부쩍 느끼는 존재에 대한 물음  그저 단순하게 아무 생각없이 늙어가다가 그렇게 가고 싶다 

젠장 ... 삶에 물음 하고 싶지 않다고 

그저 하루하루 사랑하며 여행하며 먹고 즐기고 싶어...2020.07.19일 16:15분에

 

백운대

백운대 ..평일이라서 산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거의 학생들..

백운대에서 조망하는 인수봉 그 뒤로 도봉산이 있다

인수봉 뒤로 도봉산과 우측의 수락산

인천에도 북한산이나 도봉산 아니 수락산 정도만 있어도 좋았겠는데...서울 사람들은 좋겠어 

주변에 명산이 많으니...

숨은벽능선과 인수봉

숨은벽능선 과 인수봉 그 뒤로 송추산과 도봉산

나 젊었으면 북한산과 송추산을 지나서 저 도봉산을 걸어도 보았을텐데..지금 이라고 못할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까지 무리는 하고 싶지않다 

무릅을 아껴야 더 늙어서도 산에 오르지않나 싶다 

노적봉 과 뒤로 의상봉능선

백운대를 오르면서 조망하는 노적봉과 그 뒤로 의상봉 능선 

북한산도 설악산 못지 않은 절경을 가지고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의 첫 질문이 북한산과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을 갈수있느냐의 여부 다 

그정도 로 북한산이 은근 악산인것이다 

백운대 태극기 뒤로는 삼송지구

 

백운대 개망초

백운대를 뒤로 하고 노적봉을 가기 위해서 내려가는중에 개망초

어데에서든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는 흔한 꽃 

누눈가에게는 흔한 꽃 이지만 개망초 자신에게는 이 계절이 무척 소중하듯이

우리도 누군가 가 하찮은 타인이 아니고 소중한 인연인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아름답다 

거기 까지다 

더 이상 많은 그 이상의 것을 생각하지말자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것 

그게 답이다 

개망초는 말한다

삶을 단순화 하라고 ...그리고 지금을 사랑하라고...

백운대를 내려가면서 만경대

만경대

이제껏 백운대를 오르며 보았던 저 봉우리 

왜 여직껏 저기를 오를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뒤 우측의 노적봉 

그래서 오늘은 저기를 올라가보았다 

만경대는 다음 기회에 올라보기로...

만경대 검색 결과 일출사진이 멋지더라고

여름의 운무에 빛추는 오렌지빛 햇살과 인수봉이 환상적이고

겨울에 눈이 내린 아침 일출도 역시 환상적이더라 

해서 ... 오리도 올라 보려고 준비중이다 

 

백운대 오리바위 와 뒤로 만경대 그 뒤 우측에 노적봉

오리바위 

백운대와 위문 사이 중간에 있다 

오리가 바라보는 방향은 서해 ..인천 방향이다 

오리가 사는 곳 ㅎㅎ

백운대 큰 바위 얼굴

큰 바위 얼굴 

큰바위 얼굴이 바라보는 방향은 북한산 전체 다 

묵묵히 수천년의 인간세상사를 보고 있음이다 

우리네 삶의 시간이란게 고작 저 큰바위 얼굴 눈 깜박할 시간도 되지않음이니 얼마나 짧은가 

그래도 인연이 있어서 큰바위 얼굴님과 함께 오늘 이 북한산을 봅니다 ^^

우측으로 염초봉과 그 아래 원효봉

어제까지 내린 비가 오늘 북한산을 더욱 싱그럽게 보여준다 

 

백운대 염초봉 원효봉 그 뒤로 삼송지구
좌측이 염초봉 우측이 백운대

이렇게 좋은 날 

혼자서 멋진뷰 를 보는 사치를 누려도 본다 

원효봉 과 윗쪽 염초봉

노적봉 가는길에 조망하는 원효봉과 그 위로 염초봉 

몇년전인가 저 염초봉 뒤 파랑새 능선을 오르다가 포기 했었다 

위험해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는데 아직 가보지를 못했으니 언제 가볼까 

노적봉 가는길에서 염초봉 과 백운대
노출을 -0.7로 조정 하고 담은 사진 염초봉 과 우측의 백운대

우리네 강산도 멋진곳이 많아 

올때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북한산 

노적봉 가는길에 돌아보는 백운대와 염초봉 정말 멋지군 

내친김에 노적봉도 올라갔다

누군가 노적봉에 올라가 있다

릿지 하는사람이면 여럿이 보일텐데 한분만 보인다

나도 올라가봐야겠다 그리 험한것 같지도 않고 ...

노적봉 가는길에 소나무 뒤로는 원효봉

은근 위문에서 노적봉 가는 길에서 뒤돌아보니 뷰가 멋지네

역시 북한산은 명산

노적봉 가는길에서 ..소나무
노적봉

노적봉 동봉에 아까부터 파란색 옷을 입으신 분이 서계시네 ..

어느쪽으로 오르셨는지는 모르지만 보이는 대로 오르면 그런대로 올라갈수 있을것 같았다

노적봉 갈림길에서 ..냥이
노적봉 갈림길에서 .. 냥이

노적봉 입구에서 냥이 ..곱게도 생겼어라

이쁘네..

노적봉을 오르며 조망하는 백운대와 만경대

노적봉을 오른다

뭐 노적봉이 동봉 서봉이 있는줄은 나중에 인터넷 검색후 알았고..

노적봉 중간 정도를 오르며 보여지는 뷰

노적봉 원추리

백운대를 오르면서는 보지 못했던 원추리가 노적봉에 피었다

노적봉에서 조망하는 용암봉

노적봉에서 조망하는 용암봉 능선

노적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인수봉

노적봉 정상에서 조망하는 백운대

노적봉에서의 뷰 왼쪽부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노적봉에서 당겨본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소나무 뒤로 의상봉능선중 용혈봉 용출봉

노적봉 동봉 정상 바로 아래에서 조금 헤메였다

정상으로 올라갈곳이 마땅하지 않았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다

노적봉 흔들바위

바위 하나가 위태롭게 서있다

노적봉에서 바라보는 은평구 와 삼송지구

동봉정상에서 바라보는 서봉

아까 이곳에 있던분은 어데로 가셨나 ?

그리고 저 서봉은 어데로 오르나?

결국 서봉은 올라가지 않았다

굳이 무리 하지않기로 ...

노적봉 엉뎅이 바위
노적봉 궁디바위
노적봉 궁디바위 뒤로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큰꿩의다리 와 풍뎅이
노적봉 노간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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