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미생의 다리

하이선 태풍의 영향으로 휴무일 산행을 할 수 없게 된다 

북한산 만경대 일출을 보려고 광각렌즈까지 중고로 구입하며 기다렸는데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했다 해서

포기하고 시흥 미생의 다리 일출을 보러 간다 

집에서 새벽이면 10여분 거리의 미생의 다리 

그렇게 일출로 유명하다고 해서 처음으로 일출 사진을 담아보려고 시흥 방산대교 아래에 주차를 하고

미생의 다리 아래로 간다 

뭐 처음부터 무언가 잘못되었다 

젠장 카메라 삼각대를 챙겨 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차 트렁크에 있던 모노 포토가 있어서 이거 라도 사용했다 

도착하니 진사님 한분만 있어서 외야 했다 

일요일인데 사람이 없으니... 역시 미디어의 힘이 대단함

태풍 영향권이라서 일기예보 보고 안나오신듯 .

오리만 막무가내 ㅎ

시흥 미생의 다리 

미생의 다리 

경기도 시흥에 있는 갯골습지공원과 연결된 자전거 도로 및 통행로  

2015년 3월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에서 포토제닉상에 선정된 다리라고 함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정말 많은 사진이 올라왔음 

미생의 다리

일기예보대로 일출은 별로였음

그래도 왔으니 찍어봐야지.

 

미생의 다리

북한산 만경대에서 일출을 담아 보려고 중고나라에서 구입한 탐론 17-35 구형 렌즈를 캐논 6d에 마운트하고

담아본다 

빛이 없어 별로이지만 뭐 17만 원 주고 구입한 것 치고는 만족함 

렌즈 외관도 너무 좋음 

최대 광각에서 비네팅이 심하고 역광에서 뭐가 안 좋다고 하지만 감안해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한다 

뭐 정말 안 좋으면 다시 팔고 새로 사든 지..

탐론 17-35 진득한 느낌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어쩌랴 저렴하니 그냥 쓰자 

오늘 가져간 카메라 중 제일 저렴한 니콘 d5300에 55-300vr로 담은 미생의 다리

HDR 모드에 놓고 촬영해보니 어색한 느낌이다 

이 사진은 HDR을 사용하지 않은 것 

차라리 이것이 나을 듯 

55-300 렌즈로 촬영한 회색백로 

탐론17-35로 담은 미생의 다리

탐론17-35 미생의 다리

첫 일출 출사는 거의 실패로 끝났지만 뭐 새로운 재미를 하나 더 알았다고 해두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