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딱히 요즈음은 명절에 할 일이 없다
명절을 유지해야 하는 명분과 이유가 이제는 사라져 간다
서로에게 스트레스로 온 지 꽤 되어간다
농업사회에서 필요했던 제도가 공업 사회로 전환되었는데 미풍양속 차원에서 아니면 휴일 때문에
유지되고 있나 보다
어찌 됐든 나는 명절과 크리스마스 가 싫다
어렵게 살던 80년대 정말 많이 서러웠어서 부모를 원망하며 이불 뒤집어쓰고 울어었다 ^^::
그때는 부모 심정을 몰라서~~
세월이 지나 보니 부모 심정도 헤아려지게 되고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명절 풍습
간소하게 지내는 게 이제는 답
명절증후군으로 스트레스와 이혼 이 요즈음 사회 이슈가 되지 않았는가
모든 것은 시대에 따라서 변한다 그것을 받아들여야 덜 힘들어진다
코로나로 사람들과 도 어울리지 못하니 집안에서 티브이를 붙들고 씨름하다가 주변 검색을 한다
분당중앙공원에 꽃무릇이 제법 멋지게 포스팅되어서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다
연휴라서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꽃무릇이 시들고 있는 중이라서 나름 좋은 군락지를 찾아서 사진을 담아본다
꽃무릇을 보려고 이전에는 선운사 불갑사를 갔었다
너무 멀다
그러나 이제는 지자체가 사람들 욕구를 잘도 반영한다
시대가 바뀌니 행정도 시민편의 위주로 되는 것 같다
인천에서도 이런 공원이 있으면 좋겠다
계절별로 테마 꽃 공원이 있으면 멀리 안 가도 되니 코로나 시대에 참고할만하다
지방에 경제에는 단점이 되겠지만~~
분당중앙공원에서 꽃무릇을 담고 근처 신구대 식물원으로 간다
분당중앙공원에서... 수크령
신구대식물원
시간이 좀 애매하기는 했지만 신구대식물원에도 꽃무릇이 있다고 해서 간다
그러나 네비를 잘못 봐서 인천 가는 고속도로로 들어와 의왕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쇼를 하고서
신구대식물원에 도착 이미 오후 6시가 넘어서 표를 팔지 않았다
ㅎ 어떡해야 하나 좀 망설이다가 그냥 통과한다
들어오지 말라는 말은 없어서..ㅎㅎ
한데 입장료가 무지막지하다 비싸다 7000원?
의왕까지 갔다가 돌아온 게 하나도 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ㅎ
꽃무릇은 어데 있는지 보지 못했고 꽃 사진 몇 장 찍고 불친절한 청국장집에서 저녁 먹고 옆에서 커피 마시고
분당 나드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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