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휴무였던 오리
한라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21일 흐림 또는 눈 22일 흐림 또는 햇님 ~~
요즈음 날씨가 급변하는 것은 슈퍼엘리뇨현상에 기인한것으로 전통적인 3한4온 날씨는 옛이야기가
되어버렸고 ...결국 변동성이 큰 겨울철이 될거고 그 겨울도 1월에 국한될거라는 예측이 있어온터
지금이 한라산을 제대로 볼수있는 기회라고 오리는 판단했다
주변에 동료들에게 같이 갈것을 권유했지만 모두 춥다는 핑게로 같이 하지않았다
결국 오리 혼자 점심시단 시간을 이용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서 제주도로 날아간다 ^^*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 에약해놓은것 인수받고 (투싼ix 신형) 30시간 대여에 43000원 저렴해서 좋다
더욱이 금연차량 ...^^*
차를 인수받고 제일 먼저 찿은곳이 제주도에 오면 즐겨먹는 돔베국수 일명 고기국수 골목
이미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맛집을 찿아갔지만 비행기에서 보았던 젊은 친구들이 줄을서서 기다린다
오리는 그런게 싫다
굳이 옆집도 고기국수 집이면 줄을 서지않겠다는 생각...해서 한적 옆집으로 들어가 맛잇는 돔베국수를
먹고 반나절의 시간을 드라이브로 보낸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올레국수 집이 유명세를 타고있어서 찿아가보니 웬걸 번호표를 받고 줄을 서있는데
가게안을 보니 젊은 사람들로 꽉차있더라...
국수집이 여러개있는 골목인데 익히 알고있지만 맛은 거기서 거기
사실 제주에서 고기국수집을 몇군데 가보았지만 아주 특이하게 맛이 다른집은 못본듯..
돼지고기를 고아낸 물로 국물을 하고 중면을 추가해서 말아내고 그 위에 삶은 고기를 썰어서 얻으면
그게 돔베국수 일명 고기국수인거다
그래서 맛 또한 돼지냄새가 나는 오리지널 식이 있고 냄새를 제거한 개량 고기국수가 있을뿐 별반
다르건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너무 손님이 없으면 회전이 않되니 그건 좀 곤란하지않을까 싶다 ..
올레국수집에서 먹으려고했으나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탓인가 젊은 친구들로 붐빈다
해서 오리는 바로 옆집 효심이네에서 국수를 먹었다
대략 고기국수 는 요렇게 나온다
국물이 진하면진할수록 약간의 돼지특유의 냄새는 나는데 오리는 오히려 그 맛에 고기국수를 먹는듯..
고기와 국수의 전혀 다른 두가지가 어울려 만들어내는 절묘한 맛
그리고 진한 고기국물의 뒷 맛
이래서 제주에 오면 어느 집을 가리지않고 고기국수집을 찿는다
혼자 여행하면 먹거리가 딱히 머뜩치 않는데 고기국수는 나름 좋은 대안이다
고기국수 의 입맛을 다시게만드는 돼지고기
고기국수 거리
오리가 먹은 가게는 비교적 한산했다
올레국수집 모습
젊은 친구들이 줄을서고있다
인증샷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면 또 검색하고 찿아오겠지..
해서 일부러 블로그를 운영하는 맛집도 있다고~~
21일 오후의 제주 애월항 쪽 바다는 바람이 불고 하늘은 잔뜩 흐리다
곽지물 해변에서 바다구경 좀 해본다
제주의 바다는 정말 푸른바닷빛을 보여준다
돌 틈새로 흐르는 바닷물들도 어찌 그리 맑던지 ~~
어느 청춘들이 모래위에 저리도 하트 표시를 했는고...한참 좋을때다
설령 어느날 이곳에서의 사랑의 맹세가 물 거품이 되더라도 넘 상심하지 말라
사랑이란
결코 붙잡아 둘수없는것
그런데로 세월이가면 생각하고 싶어도 기억나지않는것
세상 모든 인연이 그렇게 흘러가고 그리고 새롭게 오는것
아무리 마음에 상처가 남은들 세월의 파도앞에서는 깨끗히 씻겨지리니..
늘 마음을 새롭게하고 과거를 집착하지말며
지금의 나를 사랑하고 강하게 함이 또 다른 사랑을 만나게되는 길 임을 ~~젊었을때는 나도 몰랐다능 ㅋㅋ
모래백사장에 새긴 사랑의 언약은 파도에 의해 이렇게 깨끗히 지워지리니...
다시 쓰면 되는거임 ㅎㅎ
곽지물 해변에서...
그러고보니 요즈음 이곳을 두번이나 찿았네~~
전생에 이곳에서 뭔 언약이 있었나...^^;;
금능해변... 제주에서 가봐야할곳중 한군데라고...
음~~ 겨울에는 영 아닌듯
여름이면 나름 좋을 장소이다
야자수나무가 해변에 있고해서 ~~
오리가 좋아하는 선인장
그런 선인장이 많은 마을이 있다해서 찿은 곳
월령마을
정말 마을 전체가 백년초가 열린 선인장들이 많았다
제주에서 선인장을 담는다면 당연히 바다를 배경으로 ~~
월령마을에 선인장
요즈음은 이렇게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먹을수잇는 카페들이 많이 생겼다
종류도 다양해서 멋진 건물에 폼나게 차린 카페부터 이렇게 시골마을 농가를 개조해서 소담하게 오픈한
커피집도 잇어서 나름 좋다
좀 아쉬운건 거의가 젊은 사장님들이 가게를 운영한다는거..뭐 서울에서 내려오셔서 가게하는 분들도
많다하던데..서비스 업종에 젊은 사람이 많이 몰린다는건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그리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듯~~
오리가 제주를 찿을때마다 자주 이용하는 산방산탄산온천 게스트하우스
탄산온천 과 붙어잇고 이곳에서 숙박을하면 온천이용권2회 를 이용할수있는 티켓을 주니까 좋다
따로 온천을 이용하지않아도 2만원에 숙박및 온천을 할수있으니..그것도 원스톱으로 ~
겨울이나 유채꽃 피는 봄이면 오리는 가끔 제주도에 들른다
제주도를 이용하는 오리의 팁은 주말이 아닌 평일을 이용하는것이다
화요일부터 목요일 까지 이용하면 사람도 덜 붐비고 한적한 여행을 할수잇고 또 하나 비행기 티켓 예약을
한 두달전에 미리 저가로 나온것을 골라서 한다
그리고 일기예보를 보고 그때가서 여의치않으면 가지않고 환불받으면 된다
제주도 날씨는 일기예보에 좋다고하여도 수시로 변하니 굳이 일기예보에서 흐림이나 바람이불어오는 날씨에는 안가는게 팁이다 ^^
오늘 저녁은 맥주한캔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21일 오후의 제주도는 이렇게 지나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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