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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한라산

한라산 영실코스중..남벽분기점



1월22일 아침 하늘은 맑았다

윗세오름에서 남벽분기점으로 오를때도 그랬다

한라산 영실코스중 남벽분기점을 다녀오지않으면 화룡정점을 찍지않은것...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라면하나 사먹고 남벽분기점 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다만 남벽분기점 은 서귀포방향으로 방위상 남향이다

그래서 다른곳에 비해서 눈이 내려도 빨리녹아 내리므로 설경은 그리 멋지지않다

사실 돈네코구간을 걸어보았는데 영실이나 어리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설경은 덜 예쁜편이다

차량을 이용해서 한라산을 이용할때에도 돈네코 구간은 그리 쉽지않기 때문에 많은 산행객이 찿지는

않는듯~~

해서 굳이 남벽분점이 아닌 윗세오름에서 올라서 10여분 거리까지만 갔다가 오는것이 좋을듯 하다

그 구간이 제일 멋진 설경을 선사하는 곳 ...

니콘d3300과 시그마10-20이 설경사진으로 이렇게나 궁합이 잘맞는줄 이번 한라산 눈산행에서 느꼈다

해서 시그마17-70마크로 를 하나 더 구입할까

생각중이다 ..


남벽분기점 초입에서...삼각대를 이용해서 셀프타이머로 모드는 자동모드로 사용했다

그래야  인물을 감지해서 초점도 잡아주니까

뒤로 윗세오름 대피소

한라산의 멋은 역시 탁트인 설경이 압권이다


이제부터 아름다운 남벽분기점 루트의 설경이 시작된다

이때 시간이 11시경 이었다

그 토록 설경이 보고 싶지만 정작 눈이 너무 많이 내리면 사실 멋이 반감이 된다

왜 일까요

그것은 디테일한 실루엣이 사라지고 그저 두껍게 내려앉은 눈 밖에 없어서 그래요

해서 뭐이든 적당하게 내려주는게 아름다워요 ^^


내 나이가 젊고 여친이 이쁘다면야 여친렌즈 며 대구경 줌을 가지고 설경과 함께 멋진 모습을 담아보고도

싶지만 내 나이 오십을 넘엇으니 인물사진은 아닐테고 그저 광각렌즈가 답일듯~~

그리고 사실 산행위주로 다닐때 카메라무게는 장난이 아니다


순백의 남벽분기점 가는길...

따로운 햇살과 바람도 없는 포근한 날씨 ... 아침에 그 춥던 날씨가 의아스럽다



어머니가 다리가 괜찮으시면 이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은데...못내 아쉽다

중국사람들은 가마에 태워서라도 부모님을 모시고 오르던데~~


올 겨울 눈산행의 정점은 한라산에서...

니콘d3300바디에 시그마10-20 모두 합쳐도 70만원

가격대비 가성비 왕 으뜸 ~~

이 조합으로 크게 낙담한 적이 없으니 대체로 마음에 들었다는 ...

눈이 내리지않앗으면 그저 평범했을 나무들이 눈을 외투삼아 입고있으니 넘 아름답다


이런 산행길을 걸어 본다는것 만 으로도  오린 행운  짱~~






저 멀리 백록담 서벽이 보인다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보면 분화구 뒷쪽이 백록담 서벽이다

특이 하게도 분화구가 벽에 둘러져있는 상태로 돌출된 형태가 백록담 이다



모두들 환호성을 지른다

추억이 될 이 사진들 ...열심히들 인증샷 을 남긴다









남벽분기점 산행은 서벽 아래 까지만 하는게 좋다

좋은 경치는 거기까지다

뭐 시간이 남는다면 방아샘 까지 도 좋을듯

구상나무와 흰눈 그리고 파아란 하늘

1월22일 한라산 폭설의 전야는 이랬습니다 ^^


백록담 서벽 아래부터 윗세오름 옆 계곡으로 해서 어리목 계곡으로 이어진다

계곡에서 보는 설경도 나름 좋다




셀카도 찍어보고...

광각으로 찍어도 보고...


저 멀리 어리목 계곡 넘어로 구름도 멋지고...



백록담 서벽과 기암들 ...


이번 제주 한라산 영실탐방로 산행은 너무 멋진 설경이 였씀

이런 맛에 한라산을 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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