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와 안개가 5월의 화사한 날 들을 시샘하는듯... 아침부터 자욱하게 덥였다
오늘 은 회사 산악 동호회 와 장봉도 섬 나들이 가 있는 날 ...
날씨는 그리 화창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표정이 밝다.
배에 오르면 새우깡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이 뱃전을 맴돌고...
이미 새우깡 이며 과자류가 갈매기의 간식이 되어버린지 오래...그래서 이제는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를 가지고도 갈매기를 사진에 담을수있다
갈매기들의 비행솜씨가 어찌나 좋은지 날카로운 부리로 날으면서 손끝에 쥐어진 작은 과자도 손가락을 다치지 않게
힘조절을 해가며 낚아챈다
바람을 느끼며 정지해있는듯
기류를 타고 있는 갈매기 ... 오리도 쟤네들 처럼 날아보고 싶다 ^^
지금 장봉도에 지천으로 피고있는 꽃
요즈음 은 꿀벌들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전세계적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있다는데 이렇게 꿀벌을 보니 반갑데이..
건어장 해변 수퍼 앞마당에 핀 꽃들
건어장해변 슈퍼 앞 마당에 핀 꽃양귀비 ...매년 보아도 변함없이 꽃들이 이쁘게 잘 핀다
건어장 해변 들머리로 들어선다. 봉수대 방향으로 들어서면서 짙푸른 녹색의 잎새들...엄나무
새싹이 돋을때 채취해서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예전에는 나비가 꽃수술에 꿀만 빨아 먹는줄 알았다
이제 는 나비도 미네랄을 섭취하기 하기 위해서 꽃이 아닌 흙 또는 바위표면을 핥는다는것도 알게되었다
숲은 그자체로 우리에게는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다
그래서 숲은 간직해야할 중요한 생명줄인것~~
산초나무에 맺은 열매
추어탕을 끓일때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쓰인다
장봉도에도 지천으로 분포해있다
달래꽃 도 보이고...
벌써 산딸기 가 탐스럽게 익어간다
산속에 들어서니 벌은 보이지않고 꽃을 수정시키고있는것은 의외로 풍뎅이였다
이번 산행에서 이런 풍뎅이를 많이 만나게 된다
벗꽃이 지고 맺은 열매 가 붉게 바뀌어간다
찔레꽃 에서도 풍뎅이가 보인다
아카시아꽃에서도 풍뎅이가 보이고...
햇볕이 뜨거워 그늘이 있는 임도길을 걷는다
섬 어디든 피어나는 해당화
사람이사는 집주변이나 도로에 피어서 찔레꽃 처럼 정겨운 꽃
진촌해변에서...
짧은 섬산행도 힘들다하여 임도길로해서 진촌해변으로 내려온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이해를 못하지만 그렇지않은 사람들은 충분히 그럴수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동호회를 운영함에 잇어서 다소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산행을 해볼려고 하면 참석 자체가 저조하니~~
그렇다
세상에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그저 흘러가는 대로 놓아두어도 될듯 싶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것도 각자의 몫 아니겠나 ~~
어차피 산을 즐기고 싶으면 혼자라도 나서면 되는것이다
오늘은 동료들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
이제 막 모내기 끝난 논에서 오리며 갈매기도 보게된다
논에는 개구리하고 작은 수초가 있는데 오리의 먹이가 된다.
물론 갈매기는 개구리와 미꾸라지를 먹겠지만 ~~
날씨가 미세먼지와 안개로 시야가 좋지는 않았고 가볍게 트레킹 을 끝냇는데도 몸은 피곤하다
이제 여름이되면 더 뜨거워질테고 능선산행은 못갈것같다
산행 뒷풀이는 해물찜 으로,,, 오랜만에 한잔하고 대리운전해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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