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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의 산행및여행/2021년

천마산

4월의 천마산을 간다

야생화가 지천인 천마산 조금은 어정쩡한 시기여서 그리 많은 야생화를 만나지는 못했다 

은방울꽃은 아직이고 은대난초도 아직이고 족두리꽃은 아래쪽에 많이 피었고 정상 부근에는 아직이고

말발도리는 아래쪽에 지천이고..

4월 21일 의 천마산에는 도화 꽃이 제법 만발했다 

날씨는 뿌연데기로 정상에서 시야는 좋지 못했지만 숲길에서의 상쾌함은 변함없이 좋았고..

몸상태가 아직 좋지 않아서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천마산을 택했다 

목주변이 엄청 아팠지만 참고 정상까지 갔다가 오기는 했다 

 

천마산 수진사 입구 주차장 콩 마트 앞에 주차를 하고 오랜만에 걷는다

등상로 주변에 벚꽃 대신 복숭아꽃이 제법 있었고 보기 좋게 활짝 피었다 

 

등산로를 조금 걷다가 만나는 병꽃 

천마산 입구에는 다양한 색상의 병꽃이 제법 많다 

 

싱그러운 잎새들 도 연한 초록으로 자라나고..

 

 

말발도리 꽃이 등산로에 제법 많이 분포한다 

 

아침 햇살을 머금은 말발도리 꽃잎 

순백의 가녀린 꽃잎에 햇살이 쏟아지니 더욱더 희게 보이는 꽃잎

 

단풍나무 잎새도 아침햇살에 투영되어 더 싱그러워 보이고..

 

계곡 옆에 핀 족두리풀 꽃

붓꽃

 

제비꽃

제비꽃이 등산로 주변에 지천인 천마산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철마산 방향 

대기가 뿌여니 시야는 별로 다 

 

산행시간 3시간 좀 더 걸렸다

내려와서 수진사 포대화상을 보고 주차장 주변에 있는 콩 마트 식당에서 콩국수 한 그릇 먹고

차 밀리기 전에 인천으로 내려왔다 

몸상태를 체크할 겸 오른 천마산 

아직 내 몸 상태가 설악을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좀 더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5월의 설악산 털진달래와 에델바이스를 보러 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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