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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중앙공원 꽃무릇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딱히 요즈음은 명절에 할 일이 없다 명절을 유지해야 하는 명분과 이유가 이제는 사라져 간다 서로에게 스트레스로 온 지 꽤 되어간다 농업사회에서 필요했던 제도가 공업 사회로 전환되었는데 미풍양속 차원에서 아니면 휴일 때문에 유지되고 있나 보다 어찌 됐든 나는 명절과 크리스마스 가 싫다 어렵게 살던 80년대 정말 많이 서러웠어서 부모를 원망하며 이불 뒤집어쓰고 울어었다 ^^:: 그때는 부모 심정을 몰라서~~ 세월이 지나 보니 부모 심정도 헤아려지게 되고 내가 부모가 되어보니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명절 풍습 간소하게 지내는 게 이제는 답 명절증후군으로 스트레스와 이혼 이 요즈음 사회 이슈가 되지 않았는가 모든 것은 시대에 따라서 변한다 그것을 받아들여야 덜 힘들어진다 코로나로 사람들과 ..
북한산 만경대 일출 2021.08.19일 새벽 02:30분에 집을 나선다 언제나 새벽 산행은 힘들다 그래도 코로나 시국에 새벽 산행은 나름 장점이 많아서 선호하는 요즈음이다 새벽 산행이 좋은 점은 한적하고 공기도 상큼하다 여름날 뜨거운 태양 아래서 능선을 걸어보라 맥반석 위를 걷는 기분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체력은 금방 고갈된다 풍경도 별로다 더운데 풍경이 눈에 들어오겠나 ^^:: 하지만 새벽 산행은 시원하고 한가롭고 일출의 멋진 풍경도 덤 . 새로운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나름 신선 하죠 한산한 거리 풍경도 그렇고 어두운 산길을 오르며 돌아보는 도시의 야경도 괜찮고 무엇보다 일출의 멋짐이 모든 걸 보상해주어서 새벽길을 달려갑니다 사실 오늘은 남양주 천마산에서 운해와 일출을 보려고 집을 나섰는데 두 가지가 걸려서 만경대..
love 목베고니아 베란다에 사계절 피는 꽃 꽃이 참 이쁘고 꽃 몽우리는 꼭 하트 다 활짝 피면 핑크빛 꽃이 더없이 예쁘고 포도송이처럼 피어서 화사함이 배가 된다 문득 사진에 담아보고 싶어서 꽃 봉우리를 담아본다 청춘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 ​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르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말한다.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일흔 살 노인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세월은 피부의 ..
여름 날 2021.07.23 04시 40분에 집을 나선다 차를 운전해서 선학역 뒷편 문학산 들머리 부근에 주차를 하고 부지런히 걷는다 해 뜨는 시간이 5시 30분 그전에 여명이 더 아름다운데 그걸 보려고 했는데... 이미 붉은 여명은 사라지기 시작 하네 ~~ 다행히 전망대에 도착하니 해가 떠오르기 시작 한다 뭐 여명은 물건너갔으니 잊고... 며칠 전 계획은 설악산 천불동으로 해서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고 중청으로 해서 서북능선을 타고 한계령 삼거리 에서 장수대로 내려가는 거였다 하지만 요즈음 날씨가 어디 긴 산행을 할 수 있는 날씨 인가 그래 몸조심 하자 그래서 계획을 바꾸어서 근처 산을 가기로 했다 그래도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걸으면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 그래서 차를 선학역 들머리에 세워두고 문학산-청..
제주 나드리 제주여행 첫날은 숙소에서... 코 ~~ 저녁 늦게 비행기를 타고 와서 렌터카 찾고 나니까 10시가 다되었더라 마트에서 먹거리 좀 구입하고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취침 다음 날 날씨가 좋을것 같아서 라면에 햇반 말아먹고 한라산으로 냉큼 달려갔다 좀 추운바람은 불었지만 날씨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한라산 영실 철쭉 산행은 다행히 좋은 날씨에 잘갔다가 오고 내려서 와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돼지 고기를 먹고 시장 구경 좀 하다가 숙소로.. 다음 날 아침을 라면에 햇반으로 때우고 소노캄리조트로 간다 소노캄 리조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리조트 구경을 하고 휴애리 수국 축제에 간다 그때부터 비가 조금씩 오다가 안 오다가 했다 휴애리 수국을 보고 산방산 근처 황우치 해변에 원 앤 온리 카페에 갔는데 자리도 없고 아..
한라산 영실 철쭉 2021.05.24일 오랜만에 제주도를 간다 5월의 절반은 비 소식이 있었다 24일에도 비가 내렸고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는 흐린 날씨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의 시작은 렌터카를 받고 운전하면서 시작 늦게 도착해서 첫날은 잠만 자고 25일 아침에 날씨가 비교적 좋아서 영실로 간다 주차장에서 대기 순번으로 기다리다가 영실에서 차가 하나씩 빠지면 올라가서 우리도 잠시 기다린다 화요일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영실을 찾았다 더러는 기다리지 못하고 유턴해서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 일행도 잠시 망설였다 아니 운전대를 잡은 내가 망설이는데 주차원이 그러신다 온 김에 올라가시라고... 또 일행도 그러자고 한다 ㅎ 지금 영실은 철쭉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조금은 이른 철쭉 시기이지만 그런대로 철쭉이 피어..
북한산 2021.05.11 03:50분 정말 오랜만에 산행을 하러 새벽에 나선다 그동안 너무 운동을 안 해서인지 아니면 이제는 늙어 가는지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느낌 이여서 안 되겠다는 생각에 휴무일 첫날 북한산으로 간다 좀 일찍 산 정상에 올라서 일출도 보고 적당히 산행도 하려고 계획한 건데 백운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5시 20분 이미 날이 밝아 있다 어차피 일출 사진을 찍을 일이 없으니 삼각대는 차에 도로 놓아두고 가방을 가볍게 했다 오늘 일정은 영봉을 둘러보고 만경대로 해서 백운대를 올라보고 내려오는 루트 보통 컨디션 좋으면 놀멍 쉬멍 3시간이면 가능하겠지만 오늘은 아니다 5시 20분에 산행을 시작해서 11시에 내려왔으니 5시간 40분 동안 아주 천천히 걸었다 ㅎ 하체 힘이 없어서 후들거림 ㅎ 아침을..
천마산 4월의 천마산을 간다 야생화가 지천인 천마산 조금은 어정쩡한 시기여서 그리 많은 야생화를 만나지는 못했다 은방울꽃은 아직이고 은대난초도 아직이고 족두리꽃은 아래쪽에 많이 피었고 정상 부근에는 아직이고 말발도리는 아래쪽에 지천이고.. 4월 21일 의 천마산에는 도화 꽃이 제법 만발했다 날씨는 뿌연데기로 정상에서 시야는 좋지 못했지만 숲길에서의 상쾌함은 변함없이 좋았고.. 몸상태가 아직 좋지 않아서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천마산을 택했다 목주변이 엄청 아팠지만 참고 정상까지 갔다가 오기는 했다 천마산 수진사 입구 주차장 콩 마트 앞에 주차를 하고 오랜만에 걷는다 등상로 주변에 벚꽃 대신 복숭아꽃이 제법 있었고 보기 좋게 활짝 피었다 등산로를 조금 걷다가 만나는 병꽃 천마산 입구에는 다양한 색상의 병꽃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