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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일째 제주여행 2일 차 서귀포 약천사 제주여행 첫날은 친구가 여행 전부터 마라도를 추천해서 친구의 바람을 들어주기로 해서 마라도 여행을 했다 여행기간 중 제일 좋았던 날씨 운진항을 나와서 송악으로 드라이브 서귀포 풍경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 제주 남원에 사는 초등학생 여자 친구 미숙이 픽업을 받아 서귀포 먹자 거리로 이동 미숙이 친구의 지인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호텔까지 미숙이 친구가 바래다주고 친구와 나는 맥주로 2차 호텔방에서 새벽 2시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첫날 여행을 마무리하고 다음 날 서귀포 네거리 식당으로 가서 갈칫국을 시켰는데 오 호 라 제법 맛있었다 갈칫국을 먹고 약천사로 갔는데 마침 드라마 촬영을 하러 와서 촬영에 협조를 하느라 대웅전 앞이 분주..
제주 나들이중 ..첫째 날 " 마라도" 정년퇴직 후 그동안 꿈이었던 히말라야 트레킹이 코로나 확산으로 자꾸 연기된다 사실 병 희망이 보이 지를 않는다 그래도 혹 여 ~~!! 갈 수는 있겠지...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래도 그전에 해야 할 거는 해야지~~ 친구랑 제주 여행을 하는 거야 뭘 할지는 생각하지 말고 무조건 떠나자... 그게 진정한 여행이지 ㅎㅎ 그렇게 5일간의 스케줄로 떠나온 제주도 첫날 친구가 마라도가 가고 싶단다 그래~~!! 가자 마라도.. 첫날은 마라도로 향한다 다행히 일기예보 와는 다른 날씨를 보여 준다 좋다~~^^ 원래는 흐림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그래서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공항에 내려 렌트하고 마라도로 향하는데 하늘이 열리기 시작한다 마음은 한라산 설경에 가 있는데 한라산은 보이지 않는다 마라도행 배편 티켓 ..
2022년 덕유산 1988년 8월에 입사한 회사 36년의 세월을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2021년 만 61세의 나이에 정년퇴직을 했다 이제껏 마음대로 쉬어본 적이 없어서 아무 생각 없이 봄 까지 놀아볼 생각이다 앞으로의 계획같은건 아직 정하지 않았다 늦잠 자고 친구랑 하루가 멀다 하고 당구치고 술 도 한잔 하고.. 매일 먹고 노니 배만 나온다 ㅎ 퇴직하고 제일 먼저 하려고 20년간 계획한 히말라야 트레킹이 자꾸만 코로나로 밀린다 혜초여행사에 1월 12일에 신청했는데 무산되고 2월 23일에 다시 신청했는데 그 마저도 힘들게 보인다 갈 수는 있을는지~~? 1월 11일 너무 놀다가 보니 다리에 힘도 풀려서 안 되겠다 싶어서 오랜만에 산악회 버스를 타고 덕유산에 갔다 그래도 겨울인데 눈이 보고 싶었다 요즈음 겨울은 눈이 안 오니 ..
정년 퇴직 어느덧 나 도 모두가 걸어간 그 길 정년퇴직 이란 새로운 갈림길에 섰다 1988.8.19일 지금 회사에 입사해서 2021년 12.31일 퇴사 하기까지 36년의 젊은 시절을 한 회사에서 보냈다 여러 부서를 전전하며 버티었고 몇 번의 해고 위기를 겪으며 상심도 컸었지만 끝내는 정년퇴직이라는 퇴임식을 가졌다 살기 위해 노력했고 모멸을 견디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며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많은 동료의 도움과 협력으로 단점을 보완했으며 그 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미래를 논했고 논쟁을 했으며 때로는 시기와 오해와 다툼이 있었다 그러나 그것들도 지나고 나니 다 옛이야기가 되는 그저 그것뿐인 다 지난 일인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잊힐 거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나 도 그들에게서 지워질 것이다 세상사 다 그런 것 아..
자월도 농어 루어낚시 중에서 2021.11.19일 새벽 5시 30분 연안여객터미널로 간다 농어 루어낚시 바늘 채비 구입하고 복어 해장국 먹고 대부해운에 차를 싣고 승선권을 교환하여 배에 오른다 올 들어 최악의 스모그(미세먼지)가 온통 대기를 덮은 아침 바다를 가르며 자월도로 간다 7시 50분 출항해서 자월도에 도착하니 9시 20분 1시간 30분이 걸렸다 하선해서 자월 3리 뒤편 진모래 해안 위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묵통도 바로 앞까지 걸어가서 생전 처음 해보는 농어 루어 낚시를 해본다 썰물 대여서 물대는 별로라고는 하는데 3시간 가까이 캐스팅을 해보지만 한 번도 입질이 없다 그렇게 12시가 넘으니 물길이 바뀌나 싶더니 다시 밀물이 되어 바닷물이 밀려와 안전상 후퇴하고 진모래 해변 반대편 마바 위 쪽으로 가서 캐스팅하는데 밀물 속도가 ..
내장산 2021.11.06일 내장산 단풍산행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고.. 단풍도 모자람 없이 물들어 주었었고... 집에서 2시 40분에 서래봉 주차장으로 달려간다 이번 산행도 혼자 간다 뭐 이런 시간에 갈 친구가 있을 리 만무하고 내가 좋아하는 취미이니 혼자서라도 간다 휴대폰 음악을 블루투스에 연결해서 들으며 탄천 휴게소에서 쉬 한번 하고 서래봉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 아직 주차장은 반쯤 비어있었고 등산화로 갈아 신고 배낭 메고 나니 어느새 주차장이 꽉 찼다 조금만 늦었어도 길가에 세워 놓을 뻔.. 주차비는 무료 오늘 산행 루트는 서래봉 불출봉 망해봉 까치봉 내장사 그리고 서래봉 들머리까지 원점회귀였다 지난해였던가 구관사-장군봉-연자봉-문필봉 -금선계곡으로 단풍산행 했으므로 오늘은 반대편 산행을 한..
명성산 2021.10.31 이른 새벽 명성산으로 간다 네비에 산정호수 글램핑 야영장을 찍었다 그게 고생의 시작이자 좋은 단풍을 보게 하는 행운이었다 세상만사 뜻대로 되는 일은 없어도 살다가 보면 뜻밖의 행운도 있으니 괜찮지 않은가 ^^ 원래는 용화저수지 쪽으로 해서 쉽게 다녀오려고 했다 그런데 이 손가락이 네비의 목적지를 잘못 터치해서 오늘 하루가 이상하게 시작된다 산정호수 글램핑야영장을 조금 지나 신안 고개에서 궁예봉을 향해 오르다가 첫 번째 갈림길에서 명성산이 아닌 궁예봉으로 오른다 이 코스로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아서 길도 흐릿해서 몆번 길을 헤매기는 했지만 아주 작은 거리였다 ㅎ 이른 아침 이여서 인가 등산객이 아무도 없다 무슨 폭포같은데 강수량이 많을 때는 꽤는 괜찮을 것 같은 곳 노란색 단풍도 나름..
시월의 어느 날 중에서 따스한 가을날 오후의 일상 중에서.. 집 근처와 회사 근처 월미도 민속마을과 퇴근길에 보는 밤바다 야경을 끝으로 오늘 오후의 풍경들이다.. 가을이면 떠오르는 것들 중 단풍 추억 쓸쓸함 고즈넉 그리움... 오늘은 시간이 지나면 남게 될 과거 이자 미래에는 추억일 풍경들이다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는 일상의 풍경들 그러나 우리의 삶 대부분이 그러했다 아니 계속될 것들이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쇠락하고 그리고 흙으로 돌아가고... 희로애락 도 어느 순간 그저 조용해지면 모두 클리어. 찰나의 시간에도 나는 그립고. 희망을 가지며 우연을 기다리며 눈에 보이는 풍경들을 사랑한다 우리 아파트 단지의 어느 가을날 오후 아파트 화단에 누구인가 심어놓은 국화 바람이 차가워지면 피는 꽃이라서 유독 가을이면 대표되는 꽃 코끝에 ..